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방관] 살리기 위한 용기

by realign 2024. 12. 5.

소방관

 

영화 소방관, 살리기 위한 용기

2024년 12월 4일 개봉한 따끈따끈한 신작영화, 소방관에 대한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소방관(2024)은 2001년 서울 홍제동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재난 드라마입니다. 이 화재로 인해 소방관 6명이 순직했던 비극을 바탕으로 영화는 당시 소방대원들의 헌신과 희생을 담백하게 그려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전원 구조라는 목표를 위해 투입된 서부소방서 119구조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화재 발생 당시 긴박했던 구조와 진압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단순히 화재 진압과 같은 액션에만 집중하지 않고, 소방관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심리적 갈등을 조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배우들이 실제 소방 훈련에 참여해 생생한 연기를 선보였고, 최신 특수 효과 기술을 활용해 리얼리티를 더했습니다.

 

*홍제동 화재 사건
홍제동 화재 사건은 2001년 2월 서울 홍제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당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6명이 순직한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가스 폭발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는데, 구조 작업과 잔불 진압을 시도하던 소방관들이 빠르게 확산되는 불길과 고립된 구조 환경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면서 불에 휘말렸습니다. 이 사건은 소방 인력과 장비의 부족, 구조 중 안전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영화 소방관 캐릭터와 비하인드

 

먼저 영화 소방관의 주요 인물입니다.

  • 철웅 역 (배우 주원): 이상주의적이고 헌신적인 소방관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들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합니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며 성장하는 캐릭터입니다.
  • 진섭 역 (배우 곽도원): 경험이 많은 베테랑 소방관으로, 팀 내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합니다. 냉철한 판단과 따뜻한 인간미를 모두 겸비하고 있으며,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 인기 역 (배우 유재명): 현실적이고 다소 까칠한 소방관으로, 팀 내에서 중요한 조언자 역할을 합니다. 자신의 방법으로 동료들을 보호하려 노력하는 인물입니다.
  • 서희 역 (배우 이유영): 철웅의 아내로, 소방관의 배우자로서의 고충과 남편에 대한 걱정 속에서도 그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도순 역(배우 장영남): 도순은 소방관의 가족으로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임무를 수행하는 소방관들을 걱정하고 지지하는 가족들의 복잡한 감정을 대변합니다.

 

다음은 영화 소방관의 제작 비하인드입니다. 영화 소방관의 개봉은 4년여의 시간이 걸렸는데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영화 소방관은 원래 2020년에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적이 있습니다. 당시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겪었던 공통적인 어려움이었습니다​​.
  • 주연 배우 곽도원의 음주운전 사건
    2022년, 주연 배우 곽도원이 음주운전으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화의 개봉 일정에 또 한 번 차질이 생겼습니다. 곽도원의 출연 장면에 대한 편집 여부가 논의되었으며, 최종적으로 그의 분량을 축소하여 영화를 완성했습니다. 이 사건은 영화 제작진과 배우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으며, 곽경택 감독도 공개적으로 매우 원망스러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재난 영화, 그 이상의 의미

 

실화를 중심으로 진정성있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소방관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호평을 받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실화 기반의 강렬한 스토리입니다. 2001년 서울 홍제동 화재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현실적이면서도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또 소방관들의 헌신과 희생을 진지하게 그려냈습니다. 곽경택 감독은 소방관들이 이 영화를 보고 난 뒤 "우리의 이야기가 잘 전달됐다"라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주연 배우들 역시 소방관들의 노고를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면서 존경심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배우들의 열연입니다. 주원, 이유영, 김민재, 장영남 등 주요 배우들은 각자의 역할에 몰입하며 실화를 생생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실제 배우들은 소방관들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참고하는 등 캐릭터의 진정성을 높였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는 단순한 재난 영화 그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영화를 통해 소방관들의 일상과 그들의 희생을 진지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관심과 인식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